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병영식 (문단 편집) === 기타 === 반대로 위 요인들 중 빠지는 것이 있는 부대의 경우, 짬밥이 상당히 맛있어진다. 숙련된 조리병들이 있거나 민간조리원,[* 대대급 이상의 대형 부대에서는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들이 요리를 못하거나, 농땡이를 피우거나, 집과는 많이 다른 취사장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라면 맛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 군무원 등이 붙어 조리를 감독하는 부대의 짬밥은 제법 먹을 만한 정도의 퀄리티까지 상승하며, [[조리병]]을 모조리 조리전공 특기병 중에서 선발하는 몇몇 상급부대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짬밥이 맛있어진다. 조리 전공하다 온 조리병들은 전역 이후 진로도 [[요리사]]인 경우가 많아서 직업공부도 할 겸 꽤나 프로의식을 갖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 입대 전 [[뷔페]] 등 대량조리 경력이 있다면[* 보통 이러한 요리 경력이 있는 경우 조리병 중에서도 엘리트이기 때문에 대부분 [[군단]] 같은 상급 부대에서 빼돌려간다. 매우 높은 확률로 지휘관이 소장 이상인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런 곳으로 간다면 대부분 간부 식당에 배치되지 병사 식당에 배치되는 경우는 드물다.] 금상첨화. 또한 식수 인원이 적은 [[독립중대]]급 부대같은 경우 짬밥이 꽤 괜찮으며,[* 특히 여기에 양호한 민간조리원이 추가될 경우 --밥경찰이 아닌 이상-- 짬밥 거르는 병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해군]] [[함정]] 근무자용 식사처럼 부식비가 보다 많고 부대별 메뉴 선별의 재량권이 큰 곳 역시 밥이 매우 잘 나온다. 해군은 특히 함정 및 격오지 등에 조리병 및 예산을 우선 배치해주고 있기에, 되려 [[제독]]이 근무하는 상급 부대인 [[전단(군대)|전단]]이나 [[함대]]급의 육상 식당 밥이 더 맛이 없다. 간부식당의 경우는 보다 메뉴가 다양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이용하는 간부들이 돈 내고 식권 사서 먹는 거라 비교할 꺼리가 되지 않는다.[* 간부식당은 부대장을 포함한 부대 지휘부가 식사하는 곳이라 퀄리티가 좋다.] 해군이 이렇게 부식비가 많은 이유는 폐쇄된 공간에서 근무하며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밖에 풀 수 없는 해군의 특성과 사기 유지를 위해서이다.[* 해군은 배 위의 갑판 이등병이 육상 사령부의 제독보다 양과 질에서 더 좋은 배식을 받는게 당연시 된다. 고기 반찬도 자주 나오고 1식 7찬이 제공되는 함정도 있다.] [[포템킨 반란]] 같이 역사에 수많았던 해군의 반란 사건 거의 대부분이 승무원을 제대로 못먹여 일어난 참사였다는 과거의 뼈저린 교훈이기도 하다. [[급양관리관]]이 의욕이 있을 경우 더 맛있는 신메뉴를 개발하거나 자체적으로 포상휴가를 걸고 요리대회를 열기도 한다. 요리대회의 결과물은 장병들이 시식하는데, 제대로 요리를 배운 사람이 마음먹고 요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맛볼 수 있다. 본래 이런 우수한 조리병 자원들은 사령부급 이상의 상급부대나 [[국직부대]] 간부식당에 우선적으로 배치되는데, 간부식당과 병사식당의 구분이 애매하거나 같은 조리병들이 둘 다 담당하는 경우나 두 식당 조리병 간 인적자원의 질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 간부식당 조리병이나 병영식당 조리병이나 해당 전공자, 종사자 출신에 조리특기 지원해서 자원입대한 자원]에는 병들은 그나마 먹을 복은 있는 셈이다. 또한, 부대에 따라 모종의 이유로 같은 메뉴라도 밥의 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수가 있다. 한 예로, 같은 [[제2작전사령부]] 소속임에도 부산의 모 [[해안경계]] 부대에서는 [[마파두부]]랍시고 두부에 고추장이랑 돼지고기 좀 넣고 으깬 괴상망측한 무언가가 나올 때 대전의 모 [[공병여단]](대령인 단장이 운영)에서는 '''정말로 마파두부가 나왔다'''. 이곳은 주변이 온통 군부대 천지인 곳이었기 때문에 사정이 양호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곳이라고 해도 장병들이 자기네 부대의 밥을 맛있다고 생각할지는 미지수. 그렇지만 부산의 어느 격오지에서 말 그대로 쓰레기만 먹다가 잠시 파견 온 입장에서는 신세계를 겪을 수 있었던 만큼, 짬밥이라 해도 클라스가 다르게 질이 [[똥망]] 그 자체인 곳도 있다. 이는 결국 부대 배치 [[운빨]]에 달린 셈이다. [[대한민국 공군|공군]]의 경우는 비행단 별로 천차만별이다. 사이트 등 독립부대의 경우는 조리병들의 기량에 크게 의존하는 편이고 비행단은 시범적으로 민간위탁을 하는 케이스도 있는 만큼 진짜 괜찮은 곳도 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체들이 주로 맡는다. 민간위탁의 시범 케이스인 [[제11전투비행단]]은 [[풀무원]]과 계약했다. 11비의 경우는 과거부터 에버랜드와 계약해서 정말 괜찮았던 적이 있었다.] 비행단 직할로 운영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육군과 다르지 않게 맛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위생에 집착하는 것만큼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다. 덜 익거나 설익은 반찬을 먹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 군대는 주기적으로 검열이 나와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이 검열관들은 짬통까지 뒤져서 살펴볼 정도로 지독한 양반들이다.] 검열때만 되면 밥 하랴 대청소하랴 고생하는 조리병들의 하소연을 들을 수 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중독 환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그날부로 부대엔 비상이 걸린다고 봐야한다. 이 때 취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날 경우 담당 간부부터 병까지 줄줄이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벤트로는 수도관 동파, 보일러 고장 등이 있다. 즉, 한국군은 병참의 중요성을 모르는 게 아니라 그 비효율적인 구조적 문제로 인해 병 처우가 개차반인 것이다. 음식을 익히는 시점을 잘 아는 조리병(=밥 잘 하는 조리병)이라면 충분히 잘 익히고도 맛있는 튀김이나 볶음을 만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경험 부족+대량 취사라는 한계로 기름에 말려 뼈만 남은 닭튀김이나 화석화된 오징어튀김, 생선살이 소멸된 생선까스 같은 강화 실패가 벌어진다. 물론 덜 익히는 것만이 식중독의 원인은 아니다. 식중독은 재료의 선도, 유통 과정, 보관 상태 등 복합적인 원인 하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언론에만 공개가 안될 뿐이지 일선 부대에서 여름에 뻑하면 터지는 게 식중독 크리다. 그래도 식중독의 요인 중 하나라도 없애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것. 맛이니 원성이니 하는 것은 "일단 먹고 사는 데 지장없는 음식을 공급"하는 지상과제에 비하면 부차적이다. 전투로 치면 일단 이겨야 하는 것이나 같다. 부대에서도 짬밥이 맛이 없다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각 부대별로 밥맛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된대로 민간조리원을 고용하거나,[* 하지만 민간조리원의 솜씨가 부족하거나 게을러서서 밥맛 개선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 여전히 밥맛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다못해 간부의 부인을 데려오는 경우도 있고, 각 부대 시찰로 [[병사식당]]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해서 포상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상급부대라 해서 밥이 맛있는건... 아니고 끽해봐야 [[학식]] 수준이다. [[싸제]] 밥이 더 맛있다는 건 간부들도 인정하는 상황이라 몰래 나갔다 들어오는 간부들이 없는것도 아니다. 밥의 맛은 계급보다는 인원수에 달려있다. '''독립소대일수록 맛이 좋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한국군 병영식/육군 외#s-4|기행부대라고 해서]] 항상 밥이 맛있는건 아니다. 급식인 이상 한계가 있다. [[계룡대]] 밥이라고 해도 근본적으로 [[급식]]인 이상 대량조리의 한계는 반드시 존재한다. 물론 그런데서 근무하는 간부나 병이라면 밖에서 먹고와도 둘이 같이 입다물면 잘 티가 안난다. '''전문 셰프라고 해도 대량조리에 투입하면 제 성과를 못낸다.''' 일본에서 '군대정식'(軍隊定食)을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063388&memberNo=46511596|판다고 한다]]. 한국군 병영식을 구현한 듯 한데 650엔으로 발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